멍하니 서서 기다리던 신호등의 파란불-

하루에도 몇개씩 사먹던 뜨르들르-

몇번을 건너도 길게 느껴지지 않던 까를교-

어둑해져가는 하늘과 선명해지는 실루엣-

세상에서 제일 맛있던 프라하의 맥주들-

가까이서보다 멀리서 봤을 때 더 아름다운 프라하성-

늦은 밤의 프라하- 그 공기의 번짐-

텅빈 까를교- 내가 제일 사랑하던 그 분위기의 그 장소.

돌아가려고 뒤돌아선 길-


요즘도 가끔. 
멍하니 있을때-
그게 어떤 계절이건 어떤 온도의 바람이건.
가끔. 혹은 자주 생각나는 그곳. 그리고 또.
잘 지내고 있는지.
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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